기사 / 아주경제

[법조 시장 몸값 높아진 경찰] 불송치·압수수색 대응…로펌 전략 달라졌다

2026.05.26. 아주경제에 법무법인 YK 관련 기사가 게재되었습니다.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형사 사건 대응의 중심이 검찰에서 경찰 단계로 이동하면서 법률 시장도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과거 검찰 수사와 재판 대응이 형사 사건의 핵심이었다면 최근에는 불송치 결정을 끌어내고, 압수수색, 포렌식, 초기 진술 등 경찰 수사 단계부터 대응 전략을 짜는 흐름이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형 로펌들은 이러한 경향에 따라 경찰 출신 변호사와 전문위원 영입을 확대하며 대응 역량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단순 고위직보다는 국가수사본부 소속 또는 반부패·사이버·경제 범죄 수사 경험을 갖춘 실무형 수사관 수요가 커지는 상황이다.

 

법조계에서는 경찰 단계 대응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이문성 법무법인 화우 형사대응그룹장은 "과거에는 검찰 수사 대응에 무게가 실렸다면 지금은 경찰 수사 단계에서 사실상 사건 방향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에는 경찰 수사에 전력을 다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일부 로펌은 '현장형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법무법인 YK는 경찰 출신 전문위원들이 현장 탐문과 실사, CCTV 확보, 포렌식 자료 분석 등을 수행하고, 변호사들과 함께 대응 전략을 수립한다. 실제 현장 실사에서 CCTV 자료를 확보해 무혐의 처분을 끌어내거나 현장 구조 분석을 통해 우발적 접촉이라는 점을 입증해 무죄 판결을 받아낸 사례도 있다.

202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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